애플워치, 국내서도 심전도 측정 됩니다.

애플워치 시리즈4 부터 심전도 측정, 부정맥 알림 기능 국내 지원

 

- 심전도 측정 기능 제공

국내 원격의료 관련 규제로 제품에 기능은 들어가 있었지만 그동안 비활성화 되어 있었습니다.

애플은 11월 2일 iOS 14.2 및 watchOS 7.1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한국에서 제공하겠다고 합니다.

손목에서 맥박이 빠르게 뛰거나 건너뛰는 증상을 경험하는 순간 심장 미세음을 포착해 줍니다.

- 부정맥 알림 기능 제공

백그라운드에서 간헐적으로 심장 리듬을 측정해 심방세동으로 보이는 부정맥이 감지되면 알림을 보내는 부정맥 알림 기능도 함께 제공됩니다.

 

사진출처: 매일경제 기사, "삼성 나와라" 애플워치 심전도 측정, 이제 한국에서도 쓴다(http://vip.mk.co.kr/news/view/21/20/1842470.html)

 

- 배경

애플워치 시리즈 4부터(SE 제외) 심전도 측정(ECG)기능이 이제 국내에서도 적용됩니다. 그동안 스마트기기의 심전도 기능은 의료법상 규제로 기능 제공이 제한되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신산업, 신기술에 대한 규제 샌드박스(선허용-후규제)를 도입하며 손목시계형 심전도 기기의 규제가 풀리게 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2월, 식약처는 기기에 대한 허가 없이 모바일 앱만으로 의료기기 단독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모바일 의료용 앱 안전관리 지침'을 개정했습니다. 참고로 삼성은 개정된 해당 지침에 따라 지난 5월 심전도 측정 앱을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로 허가받았습니다. 이후 갤럭시워치3, 갤럭시워치 액티브2를 통해 국내에서 ECG 기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11월 2일, 애플워치의 심전도(ECG)앱, 그리고 부정맥알림기능에 대하여 2등급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기능은 애플워치 시리즈4 이상의 기기에 제공되며, ios 14.2와 워치os 7.1 버전 업데이트 이후에 사용 할 수 있습니다. 해당 업데이트는 11월 중으로 제공 될 예정입니다.

심전도 앱은 기존 광학식 심박 센서보다 더욱 정교해진 전문적인 심장 모니터링 앱입니다. 십장질환 진단에 보조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 사용방법

심전도 앱을 켜고 애플워치의 디지털 크라운 부분에 손가락을 대고 30초를 기다립니다. 해당 시간 동안에 심장 박동 분석이 이루어지며, 정상 박동과 불규칙 박동을 판단하고 데이터는 애플 건강 앱에 저장됩니다..

이 데이터로 건강 합병증을 유발 할 수 있는 심방세동 징후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해당 데이터는 건강 앱에 pdf 형식으로 저장되어 의사와 공유 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