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휴대폰 당근마켓에 비싸게 판매하는 꿀팁(부제: 중고 갤럭시 s9+ 최고가로 판매하기)

신형 스마트폰을 구입하게 되면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폰이 남는데, 어떻게 처분해야 할지 난감합니다. 대리점에 판매하려니 제 값을 다 안쳐줄 것 같고, 따로 판매하자니 귀찮고..

보통 폰 바꿀 때 쓰던 폰 반납하면 휴대폰 요금을 할인해준다는 판매 대리점이 있는데, 중고 휴대폰의 잔존가치를 다 감안해서 가격을 책정하는 것이 아니며, 중고폰 판매를 통해서 업체가 또 한 번 마진을 남기기 때문에 때문에, 반납하면 손해입니다.

내가 직접 판매하기 귀찮거나 시간이 없으신 분들을 제외하고는
절대 대리점에 반납하지 마세요. 계속 반납을 요구한다면 다른 매장에서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저는 휴대폰을 주로 당근 마켓에 판매합니다. 당근 마켓은 중고거래 모바일 플랫폼인데요, 내 위치 기반으로 직거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멀리 갈 필요가 없으며, 사기의 위험도 적습니다. 중고나라의 경우 전자제품을 취급하는 사기꾼들이 너무 많더라고요, 그래서 많은 소비자들이 중고나라 대신 당근 마켓을 사용하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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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부터 중고휴대폰을 당근 마켓에 판매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아래 네 단계를 따라오시면 됩니다.

 

1. 내 휴대폰 시세 조회하기

https://www.cetizen.com/

세티즌 중고폰 중고폰가격 중고폰시세

세티즌은 실제 중고폰 거래가 이루어지는 사이트입니다. 중고폰 시세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들이 많이 있지만, 저는 이곳에서 시세를 조회하는 것이 가장 신뢰가 가더라고요.

위 링크로 들어가시면 아래 사진처럼 화면이 나옵니다. 중고장터 탭에서 직접 구매도 가능합니다.
중고 시세를 확인하려면 "오늘의 중고 시세"를 클릭하세요

세티즌 접속하기

 

다음으로 휴대폰 종류와 통신사를 선택하고 자신의 휴대폰 기종을 탐색합니다. 검색창을 이용하셔도 됩니다.
저는 갤럭시 S9+를 판매하려 하는데, 오늘(20.11.16) 자 기준 중고 시세는 249,000원이네요.

자신의 휴대폰 기종 확인하기

자신의 휴대폰 기종을 클릭하면 지난 1년간의 휴대폰 가격 변동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고가격 확인하기

스크롤을 내려서 현재 판매 중인 아이템들을 확인해보세요.
이때에 중점적으로 보셔야 할 사항은 제품 상태에 따른 가격입니다. 자신의 휴대폰이 잔상이 심하거나 화면이 깨진 경우에는 제 값을 받기 어렵겠죠, 올라온 제품들을 확인하시어 그만큼 감가하시면 됩니다.

 

 

2. 당근 마켓에 제품 올리기

https://www.daangn.com/

당신 근처의 당근마켓

모바일에서 당근 마켓 앱을 다운로드하여주세요.

제품 사진을 예쁘게 찍습니다. 이후 당근 마켓에 업로드, 제목과 제품내용을 입력 후 업로드하세요.
제품에 대한 정보는 최대한 사실 그대로를 담으세요. 

 

 

세티즌에서 조회한 오늘의 평균 가격은 249,000원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270,000원에 올렸습니다. 여기에 당근 마켓 판매 꿀팁이 있는데요, 제가 원하는 가격은 25만 원 정도입니다. 당근 마켓에는 찜(하트) 기능이 있어요. 제품을 찜해두면 판매자가 해당 제품의 가격을 내릴 때에 찜 한 사람들에게 알림이 갑니다. 

"고객님이 찜하신 제품의 가격이 내려갔습니다"라고요.

그러면 제가 느낀 바로는 해당 제품이 판매될 확률이 더 높아지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우선 제가 원하는 가격보다 비싸게 올려두고, 이후에 "끌어올리기" 기능을 사용하여 가격을 내릴 계획입니다.

 

 

3. 판매하기

제품을 올리시면 며칠 내로 구매하고 싶다는 채팅이 올 거예요, 이때에 만날 장소와 시간을 정하여 거래하시면 됩니다.
당근 마켓은 "매너 온도"라는 판매자의 거래 태도가 어떤지를 측정하는 지표가 있습니다. 여러 건의 거래가 이루어지면서 평판이 쌓이기 때문에, 거래가 잘 되기 위해서는 평판 관리도 필요합니다. 

거래요청이 오지 않는 경우에는 가격을 내리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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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1. 해외에서 직구한 기기를 중고로 판매하면 불법입니다. 

신형 휴대폰이 출시되면 사용하던 구형 모델을 중고로 되팔려는 사람들이 늘게 됩니다. 해외에서 직구한 휴대폰을 국내에서 재판매하는 것이 법으로 금지되는 이유는 바로 전파인증 때문입니다.

국내에 유통되는 휴대폰은 모두 전파 인증을 받아야 합니다. 전파인증은 전자기기간의 혼선을 막고 전자파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입니다. 불량 전자기기를 사용할 경우에 주변의 다른 전자기기에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2011년부터 구매자가 직접 사용하기 위해 해외에서 반입하는 기기 1대에 한해서 전파 인증이 면제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알아두셔야 할 점은 전파 인증이 면제되는 것은 어디까지나 개인 사용 목적이었기 때문에, 전파인증 면제받은 제품을 중고로 판매하는 경우에는 전파법 위반 행위에 해당된다는 사실입니다.